이원등 상사

이원등 상사는 1966. 2. 4. C-46 수송기로 6명의 대원을 이끌고 한강 상공에서 고공낙하 훈련을 지도하던 중 4,500피트 상공에서 대원을 차례로 낙하시키고 자신도 뛰어 내렸다.
시속 150마일로 하강하고 있는 시야에는 낙하산을 펴지 못하고 데굴데굴 구르며 더 빠른 속도로 낙하되는 김병만 중사가 보였다. 이원등 상사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선이동 방법으로 접근하여 김병만 중사의 낙하산을 펴 주어 그의 생명을 구한 후, 자신은 낙하산을 펼칠 기회를 잃어 버리고 결빙된 한강 위에 추락, 순직하여 전우애의 귀감이 되었으며 제53묘역 30531번 묘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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