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주 중위

전차 소대장인 권영주 소위는 1980. 2. 9. 01:00 동계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귀환중 적외선 밀폐조종으로 교량 통과시 조종수의 진로판단 실수로 교량난간을 부수고 3m 아래 강으로 추락하였다.
전차가 전복되자 전원이 포탑내부에 갇히게 되고 과열된 배기통에 연료가 누출되어 화염에 휩싸였으며 이때 발생한 유독가스가 전차 내부로 스며들어 탄약수와 포수는 기절하였고 권영주 소위는 기절한 이들을 필사의 노력으로 구출하고 자신은 가스에 질식되어 순직하였다. 부하애와 희생정신의 귀감이 된 권영주 소위는 제29묘역 2934번 묘에 안장되어 있다.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