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0274
일 자
2014.07.13 00:02:29
조회수
1837
글쓴이
허미선
제목 : [엄마] 특기병 1중대 1835번 교육생 이병 배준원
사랑하는 아들!!!
의무학교에 입소 한지도 3주째 접어드는구나.
형제없이 혼자 자라선지 친구 좋아하고 바같활동을 즐겨서 아빠 엄마는 서울할 때도 있었는데, 군생활엔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마음이 놓여.자신 보다 상대방을 먼저 헤아리는 배려심 많은 너이기에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 다만, 처음엔 긴장하여 잘 하다가도 적응하여 조금 안다고 생각할 때 쯤이면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지.언제나 겸손하게 임하고 처음처럼 마음을 가다듬길 바라. 의무교육은 전공에도 도움이 되지만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렴.편지에서도 언급했지만 넌 아빠 엄마만의 보물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보물이 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그곳에서의 생활도 이제 1주일 정도 남았구나.
애써주신 교관님과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세기고 동거동락한 동료들과 전우애를 깊이 나누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
아들,오늘도 수고했어.
내일도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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