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승관아~.
편지 잘 받았어.
그간에 편지보내려고 해도 너의 소속을 모르니 인터넷으로 보낼 수가 없더구나.
교번만 너가 말하고 전화를 끊었잖아.
궁금하고 어떻게 하나, 가족들이 다들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가 보낸 편지로 한시름 놓게 되었어.
생소하고 힘든 시간과 공간일텐데 잘 적응하고 잘 해나갈거라 하니 엄마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구나.
거기서 시험을 치고 한다더구나.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으로 수료하면 좋겠어.
누나, 아빠도 다들 너를 위해 기도하며 화이팅하라고 기를 보내고 있다.
또 편지하고, 몸 건강히, 성실히 일과를 보내면 좋겠다.
22일날 면회갈테니 신경쓰지말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