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7620
일 자
2014.12.28 16:15:46
조회수
1999
글쓴이
최다예
제목 : 특기병 2중대 2437번 교육생 이병 최다운
누님이당ㅋㅋㅋ

잘지내냥 날씨 추워져서 훈련받는데 더 힘들겠다ㅜ

주일아침이야.엄마는 교회갔고 아빠는 아직도 샤워중이라 난 준비다하고 땅콩이랑 노는중ㅋㅋ

소식지라고 해야되나 아직 집으로 뭐가 안와서 저번처럼 주소랑 막 그런거 오면

직접 우편으로 써줄라했드니 벌써 면회얘기 오가고있고 ㅋㅋㅋ

이러다가 그냥 날짜 지나갈라ㅋㅋ 그래서 그냥 여따가 쓴당 ㅋㅋ

뭔가 성의없어보이면서도 공개적이라 맘에안들어ㅋㅋㅋ 막 조회수가 4~50 되는거보면

다른사람들도 막 다 읽나봐~


난 저번에 뮤지컬을 하나 크게 질러서 보고왔당ㅋㅋ 거기서 배우들이 불렀던 노래에 빠져사는중이야 ㅋㅋ

임태경꺼로 골라서 볼라다가 하필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랑 겹쳐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갔다온거 같이 되버렸어;

원래는 혼자 가서 보려고 했던건데 엄마가 옆에서 나도 같이갈까? 이래서 둘이 보고왔당ㅋㅋ

뭐 비싸다 어쩌다 했으면서 같이보쟨다 ㅋㅋㅋ 내가 결제했는데...

음... 엄마가 그냥 이렇게 넘어갈거같아.. 거지됐어ㅠㅠㅋㅋㅋ


크리스마스 때는 교회에서 칸타타 준비했어 나도 요번에!ㅋㅋ

음.. 그리고 오늘이 난 성가대 하는 마지막 주일이 될거야.. 안하겠다고 했걸랑

교회사람들 징글징글하다ㅠ


너가 얘기해줬던 훈련소 교회가 생각이 나는군ㅋㅋㅋ

아마 지금 간데는 좀 다르겠지?ㅋㅋ 뭔가 면회가가지고는 너한테 재밌는 얘기만 듣다온거같은 기분이였당ㅋㅋ

알잖아 우리집 너말고는 별로 수다스럽지 않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어쩜 그렇게 웃기게 만화같이 얘기를 하냐 ㅋㅋㅋㅋ


아 아빠나왔다 ㅋㅋㅋ 나갈준비해야겠다 다음에 또 쓸게 ㅋㅋㅋ


2014.12.28.일욜


이러고 보내고 나갈라했는데.. 아이핀인증인지뭔지 못해서 교회갔다가 와서 보낸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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