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엄마 아들 이주성아 인편 하게됐다 예진이가 아이핀 해주고 갔어 확실히 예진이가 컴퓨터는 잘해 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힘들어? 공부하는게 힘들지 의무병은 다른 병사랑 달라서 의학적인 것이 가미되서 힘들거야 하지만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끝까지 오기를 가지고 버텨서 완주해 그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주성이가 하는것은 학점도 나온다고 하던데 몸에도 쓴약이 좋은것이거든 외어야 하는것도 있지만 이해를 하고 보고 또보고 또보고 10번이고20번이고 50ㅇ번이고 수없이 반복해서 읽고 보고 하면 저절로 머리속에 입력이 되 뭐든 안되는 것은 없어 노력의 결실은 반드시 있으니까 굳은 결심을 갖고 꼭 패스하고 말거이야 하고 마음을 다잡아봐 우리아들은 꼭 이겨낼거야 자대배치 받으면 좀 괜찮을 거야 조금전에 엄마랑 함께 공부하던 선교사님이 잠시 학업을 쉬었다 다시 공부하려는데 너무 힘들데 늙어서 하려니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외어도 금새 잊어버리고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소연을 하더라 그분에 비하면 우리아들은 선생이지 지금은 우리아들 피곤에 지쳐 자고 있겠지 11시4분인데 엄마는 감자탕집 일갔다 조금전에 왔서 아들한테 편지쓰고 있단다 참 주성이가 몇중대 몇소대 몇번이야 누구한테건 전화 연결 되면 알려줘 교육끝나고 저녁때는 통화 못해 엄마가 오후엔 전화 받을수 있는데 목소리도 듣고 싶다 언제 면회는 갈수 있을까 거기는 음료수 사먹을 수 있어? 매점은 이용할수 있어? 논산 훈련소 보다 어떼 좋지 우리아들 가까운데로 자대배치 받으면 좋겠네 다리는 어떼 지금도 아파 감기는 아직 안 낳았지 약은 먹고 있는거야 아휴 우리 아들 보고 싶고 염려 되네 전화해 울아들사랑해 끝까지 이겨내자사랑해 끝까지 이겨내자사랑해 끝까지 이겨내자사랑해 끝까지 이겨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