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69443
일 자
2017.06.08 20:16:37
조회수
620
글쓴이
장정교
제목 : 오늘 막 의무학교로 간 장현우 이병에게 보냅니다.
현우야, 오늘 훈련소에서 퇴소하여 의무학교에 잘 도착하였니?
어제 수료식에서 너의 밝은 얼굴을 대하니 아빠, 엄마의 마음은 더없이 좋더구나.
참, 의무학교의 중대나 교번을 모르는 상태에서 편지를 적는것이 네게 전달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수료식 당시의 논산 훈련소 장병들의 친절함을 보니
군부대의 고객 만족 노력이 여느 백화점 못지않기 때문에 잘 전달이 되리라 생각했다.
의무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부대에 배치되기 바란다.
교육도중 전화 할수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전화하여 안부도 전해주기 바란다.
아마도 의무학교에서 조만간 주소나 편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겠지만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유난스러워
우리 아들에게 먼저 편지를 써보았다.
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함께 교육받는 전우들과도 재밋게 지내고, 또 일요일엔
그곳 교회에가서 열심히 기도하는 예배자가 되거라.
또 편지하마, 잘있거라~ 안녕.
2017년 6월 8일 저녁에 아버지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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