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녕~ 내가 드디어 편지쓰는 곳을 찾았어! 너무 늦었지ㅠ 미안해 컴맹인 내가 너무나 헤매고 다녀서 이렇게 일주일이 훌쩍 가버렸당. 훈련소에 편지보낼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야 적는데 글자수 제한이 없어서 엄청 좋아!!!
근데 이렇게 보내면 너가 읽을 수 있는거 맞겠지..? 아이핀 인증하다가 시간 다갔네.
중간에 전화와서 받고 다시 적는중이야! 완전 좋아ㅠㅜ 아프지말구 면도기 빼고 다 챙겨갔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허리아프면 파스랑 다 붙여 알았지! 아프면 안되니까 오케? 그리구 알겠지만 내일 드디어 시험 하나 남았어! 실습시험인데 내가 맨 마지막이라 오후 4시쯤에 집 도착할꺼야! 이제 편하게 잘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 밀린 드라마랑 다볼꺼얗 그러니까 잠 못자고 힘들어한다고 걱정하지말구 이제 자지말라고 해도 잘테니까~ 당신 몸 걱정이나 하십시다 알겠습니까?ㅎㅎ 수료식 날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제 곧 본다고 하니까 너무 좋다ㅠ 또 연락할께 바쁜데 중간중간 나한테 전화줘서 너무 고맙구 오늘도 목소리 들어서 또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했어. 시험도 끝났겠다 열심히 또 내가 연락해주지 귀찮을 정도로(엣헴) 내일 보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빈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