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60384
일 자
2014.02.10 19:38:12
조회수
2508
글쓴이
이미숙
제목 : [엄마] 특기병 2중대 2726번 교육생 이병 이진우
오후부터 쌀쌀해졌더라
아빠차 고치려고 수서에있는 정비소에 맡기면서 엄마 집에
내려주고 베라몰고 가셨는데 잠깐사이에 한기를 느껴서
얼른 집에 뛰어들어와 큰누나한테 저녁취소라고 연락했다.
그래서 큰누나는 퇴근하자마자 헬스장으로갔고 작은누나는
한시간넘게 자전거타더니 전동의자에 앉아 해품달 감상중 크크크
뉴스보자해도 무시하고 열심히 관람중이시다.
아들은 오늘 어떤 교육을받았을까?
오늘을 잘보냈으면 내일도 오늘처럼 그렇게 지나갈수있을꺼야
오늘만 잘 보내자 그러다보면 내일도 모래도 오늘처럼
빠르게 자나간다하더라.
사람은 그렇게 세월을 흘려보내기마련
오늘을 기억에 많이 담을수있는 사람이야말고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할수있으려나~~~
엄마는 아들 군대보내놓고 이런저런 추억쌓기하고있다.
이렇게 아들에게 소식전하는것도 추억의 일부분
언젠가는 웃으면서 말할때가있겠지?
수고하고있는 아들한테 어떤 소식을 전해줘야 지루하지않고
하루를 마무리할떼 힘이되려나
혀비누나 졸업식이 2월14일이래 고등학교 졸업식때 사진없다고
(운전면허 시험날이라 졸업식에 못갔잖아)
이번 졸업식에는 꼭참석하란다
저녁에는 클럽에 가볼꺼라고 밥사주고 가라네 크크크
무서워 혀비....
민준이도 초등학교 졸업인데 혀비랑 같은날 같은시간이라 고모가 서운하데
축하받을사람이 없다기에 채윤네 부르라했는데 모르지
연락할라는지...
아들 학사모 쓰는날 기다리는 재미로 엄마는 살고있어도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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