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99925
일 자
2014.07.03 15:24:26
조회수
1864
글쓴이
허미선
제목 : [ 엄마 ] 특기병 1중대 1835번 교육생 이병 배준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의무학교에서 또 다른 교육을 받고 있는 아들 준원아!
엄마는 요즘 한결 마음이 거벼워.처음 진해에 너를 데려다 주고 돌아 올 땐 참으로 암울 했었단다.
처음 접해 보는 군생활이라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을 너 만큼이나 아빠 엄마도 밤잠을 설쳤지.

수료식날,의젓해진 너의 모습을 보았고,두 번의 전화에 편안한 목소리를 들어서인지 지금은 여유가 생겨.
혹시나 해서 국군의무학고 홈페이지를 열어 보았더니 이렇게 글 쓰기도 있어서 쓰긴 한다만 네게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네.너에게 들은 바가 없어서...엄마의 마음이 전해 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보다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너의 성격이 그곳에서도 이어져서 동기들과 상사들에게 기염을 받았으면 싶고,일생에서 두 번 오지 않는 소중한 경험과 인연을 맺게 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뜻깊게 보내렴.
힘든 일도 많겠지.언제나 너를 믿고 사랑하는 아빠 엄마를 생각하며 기운내길 바라.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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