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0745
일 자
2014.07.21 19:45:43
조회수
1902
글쓴이
조병걸
제목 : 특기병 2중대 2230번교육생 조관형

아름다운 청년이 되어가고 있을 아들에게
오늘 네게서 온 편지를 받아 보았다. 편지 올 때가 됐다 싶었는데, 오늘이 21일 이니 훈련2주차 들어가겠구나.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니 마음니 놓이는구나. 본래 특기병교육은 혹시나 정신이 나태해질까바 일부러 초반에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하는것이니깐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체력훈련 한단 마음으로 임하면 어려울께 없을 것이다.

이곳 청풍은 이제 휴가철 시작으로 매일매일 바쁘단 것을 너도 잘 알테니깐 혹 편지가 안가더라도 서운해 하지 말고 열심히 교육에 임해 네가 뜻한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

내가 늘 강조하지만 뜻을 세우고 반드시 달성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인생에 아주 중요하단 것을 명심하기 바라고, 하루하루를 허투로 보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전화 안해도 되니까 그저 몸건강히 교육에 최선을 다해 주길바라고 주변 환경에 겁먹을 필요없이 내가 최고다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네 최대약점 알지? "집중과 끈기" 이기회에 확실히 터득하자. 화이팅!

끝으로 네가 하루를 시작할때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좋을 글귀를 적는다
1.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 하고 3번 외친다.
2. 어떤 일이 있어도 기죽지 마세요. 기가 살아야 모든 일이 잘됩니다.
3. 죽는 소리를 하지마세요. 하루가 힘들어 집니다.
4. 자신을 사랑하세요.
5. 활짝 웃으세요. 얼굴이 밝아야 좋은 일이 따라옵니다.

멋있게 변할 아들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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