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편지쓰기
글번호
O_104491
일 자
2014.10.11 09:56:44
조회수
1932
글쓴이
황일태
제목 : 3중대 10기 약제병반 3121번 황찬일
찬일아 잘 있지. 전화도 자주하고 하니 너무 좋다.
내일 모레부터는 교육이 시작되겠지. 충실하게 교육 받아서 자대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훈련소에서 너를 보내고 올 때 마음이 어찌나 아픈지…
손을 흔드는 너를 뒤로하고 나오면서 한동안 모두 말을 못했는데, 이제 전화를 받고 보니 마음이 놓이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너는 잘 할 것으로 믿지만, 세상의 일이 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 항상 마음속에 인내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한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라는 글귀를 명심하기 바란다. 전화 자주하고
오늘은 간단히 마친다.
2014년 10월11일
사랑하는 우리 찬일이가 교육 잘 마치기를 바라며 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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